뉴스 및 칼럼

대한민국, 포항 영일만 140억 배럴 석유 매장 가능성
김영혜  |  06/10/24  |  조회: 165  

(석유 탐사 연구 회사인 액트지오(Act-Geo)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가 2024년 6월 7일 대한민국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연설하고 있다.)

지난 6월 7일 금요일 한국 정부는 “석유 탐사회사 액트지오(Act-Geo)의 고문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가 동해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석유와 가스가 묻혀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석렬 대통령은 “포항 인근 해안에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된 곳을 발견했고, 시추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윤석렬 대통령은 브리핑을 통해 “포항시 영일만 앞바다에 만약 최대 매장 가능성인 140억 배럴이 있다면 현 가치로 환산하면 삼성전자 시가 총액의 5배인 약 2,270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대한 석유 공사(KNOC)로부터 동해 연안을 조사해달라는 계약을 맺은 액트지오의 빅터 아브레우 고문은 “그곳은 하이드로카본(Hydrocarbon)이 엄청나게 많이 발견된 지점이다.”라고 말했다.

하이드로 카본은 크루드 오일, 천연가스 그리고 다른 석유 자원의 기초가 되는 성분이다.

그 지역은 에너지부 장관이 전에 발표한 대로 해안 수면에서 2킬로미터(1.2마일) 깊이에 있는 곳이다.

아브레우는 “목표지점에는 모든 중요한 요소들이 높은 가능성으로 묻혀있고, 35억 배럴에서 140억 배럴까지 발굴될 가능성이 있다. 성공 확률은 20%이며, 실패할 가능성은 80%”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브레우는 "액트지오는 2015년 미 정유사 엑손 모빌과 함께 최근 가장 성공적인 유전 개발 사례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에도 참여 했었는데, 영일만 유전은 가이아나 프로젝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가이아나 유전은 불과 성공 가능성 16%에서 출발했었다. 20% 성공 확률은 높은 확률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의 우드사이드 에너지사(Woodside Energy)는 그 전부터 오랬동안 그 지역을 탐사했었는데, 2023년에 더 이상 석유 매장 가능성이 없다고 철수 한 바 있다.

대한 석유 공사의 곽원준 고문은 “새로운 데이터와 분석자료를 보면 탐사에 있어서 다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라고 아브레우의 말에 힘을 실었다.

우드 사이드 에너지사는 지난 금요일 더 이상 영일만 지역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코멘트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몇 몇 전문가들은 시추를 한다는데에 회의적이지만, 정부는 이번 시추에 조심스런 낙관론을 펴고 있다. 윤 대통령은 1공구의 시추에 1,0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미국 지질탐사 컨설팅 회사인 액트지오가  미국 텍사스에서 세금을 체납하여 4년간 법인 자격을 박탈당했었고, 현재 개인 주택에 본사를 두었으며 절세를 위한 페이퍼 컴퍼니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권은 “윤석렬 대통령은 법인 자격이 박탈 된 액트지오에게 국책사업을 맡기게 된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국정운영인가? “라고 반문하며, “사업을 맡기게 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약 4,500만 배럴 상당의 천연가스와 초경질유를 생산한 한국 유일의 가스전을 포함하고, 1990년대 후반부터 광범위하게 탐사된 지역이 바로 이번 시추 공사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 석유 공사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4위의 원유 및 가스 구매자이자 9위의 에너지 소비국이다.

 

목록으로   

(800) 410-7848 / akbtvusa@gmail.com
2975 Wilshire Blvd Ste 415 Los Angeles, CA 90010
COPYRIGHT © 2023 AKBTV.COM All RIGHTS RESERVED